[남우현의 찬란한 날들, 그 첫번째 기록]        #Write ( 기사 | 사진 | 영상 | 캡쳐 | 기타 )          



[초점Q] '슈가맨' 투투 故 김지훈의 자리 채운 남우현, 적절한 섭외의 예


[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인피니트 메인보컬 남우현이 '슈가맨'에 출연해 故 김지훈의 자리를 채웠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연출 윤현준)은 복원 슈가맨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슈가맨'은 Y2K 고재근, UP 김용일 박상후, '샵' 장석현 이지혜, '투투' 황혜영 유현재 오지훈으로 각기 다른 이유로 완전체 출연이 불가능했다.  


딕펑스의 김태현·김현우, 오마이걸 승희·미미, 에이핑크 보미·래퍼 딘딘이 Y2K, UP, 샵의 무대에 올라 멋진 무대를 꾸몄으나, 이 중 가장 인상깊었던 무대는 남우현이 故 김지훈의 자리를 채운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 무대였다.


故 김지훈은 미성에 속하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보컬로, 그룹 투투와 듀크에서 보컬로 활약했던 인물이었다. 또 높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어 원음으로 김지훈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표현하는 음역대가 넓어 당시 독보적인 보컬로 꼽혔다.  


투투를 소환한 희열팀 역시 故 김지훈을 대체할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의견을 표했다. 그들이 찾은 인물은 인피니트 우현이었고, 인피니트 우현을 김지훈의 자리에 서게 한 것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인피니트 우현 역시 김지훈 못지 않은 실력의 소유자기 때문이다. 


남우현은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러운 창법을 가진 고음 창법의 소유자이고, 목소리에 감정을 절절히 담아내며 드라마틱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성량과 음역대도 매우 넓으며,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노래들을 소화해 왔다.


남우현은 이날 故 김지훈의 노래인 '그대 눈물까지도'를 소화해 투투의 멤버인 황혜영을 울렸다. 남우현의 절절한 감정은 김지훈이 꿈에 나와 '슈가맨'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는 황혜영의 마음을 또 한 번 움직였다.  


'슈가맨' 복원 특집은 많은 시청자들이 출연을 원하고 바라던 슈가맨들의 소환으로도 충분히 임팩트와 의미가 있었던 방송이었다. 나아가, 남우현이 故 김지훈의 자리를 채운 것은 그 방송에 더 큰 의미를 덧붙이게 됐다. 이날 '슈가맨'은 어느 때보다 성공적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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